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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할수다

대를 이어 성공한 젊은 부자들, 39개 기업

by 수다츄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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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의 세습, 부를 물려받고 편하게 산다고 아니꼽게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39개 기업의 대를 이어 성공한 젊은 부자들의 경영 마인드를 솔직하게 수록하였습니다. 우리는, 이 중 역사를 간직하고 당당하게 거듭난 대표 장수기업 중 3곳의 비화를 들여다보겠습니다.

 

목차

 

대를이어성공한젊은부자들 기업
굴지의 기업들을 설립한 창업자와 명맥을 이은 후계자의 이야기를 담은 책

 

1. 대를 이어 성공한 젊은 부자들의 속사정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후 아버지께 회초리를 맞기도 하였습니다." 어느 후계자의 울음 섞인 목소리입니다. 이렇게, 가족이기에 창업자인 부모로부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직원과 세상의 눈초리, 그리고 대를 이어서 회사를 키워가야 한다는 사명감까지 재벌 2세들은 말 못 할 속사정을 간직한 후계 과정을 거치곤 합니다./p>

 

 

2. 번쩍번쩍 구두약 인생 말표산업

어린 시절 머슴살이를 하며 시장에 식재료를 판매한 '정두화', 이것이 기초가 되어 1955년 말표산업의 전신인 '태양사'를 세웠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때, 군납업을 계기로 인연을 맺게 된 포스코 명예회장 박태준의 도움으로 일본 구두약 기술을 알게 되고 2년 뒤에는 자체기술로 개발하였습니다. 이후 구두약 하면 '말표'가 대명사가 되어서 몇 년 만에 외국산을 밀어내고 시장을 점유하였습니다. 초창기 이외에는 "광고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키지 않고 대신 품질을 향상하겠다."라고 라는 경영이념을 강조하였습니다. 성공한 정 회장은 돈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서 자녀들에게는 매우 인색하였습니다. 그리고, 첫째가 아니고 큰 사업을 물려받을 만한 인물이 아니라고 스스로 인식하고 전혀 다른 분야인 식품납품업을 운영한 '정두연'을 눈여겨보았습니다. 그의 긍정적이고 자립심이 강한 자세를 높게 사서 입사제안을 하고 성과를 보여 회사를 물려주었습니다. 대를 이은 정대표는 시대가 바뀜에 따라 구두약 수요가 줄어드는 것을 간파하여 세제, 자동차용품 등으로 제품 범위를 넓혔습니다. 그리고, 중국에 합작투자 회사를 설립하고 미국 존슨사에 납품하는 제휴 계약을 맺어 세계 10여 개국에 수출하는 등 회사의 명맥을 이으면서도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3. 4대째 식기의 명품화를 고수하다 행남자기

일제의 착취로 놋쇠 그릇의 부재를 일본산 도기가 들여오는 것을 보았던 '행남자기'의 김창훈 창업회장은 "우리 기술을 터득해 일본을 이기자!"라고 결심하였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기본 기술과 한국의 전통 기법을 접목시킬 생각으로 일본 아들 김준현을 일본 최고 도자기 기관인 아리타 도자기 시험장에 보냈습니다. 기반 없이 파견된 김준현은 거리에서 노숙을 일상처럼 하며 힘겹게 배웠습니다. 이런 고생 덕분에 국내 최초 양식기 개발, 도자기 해외 수출, 본차이나의 자체 기술화를 먼저 구현하는 '최초' 수식어가 붙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3대 김용주 회장부터는 단순히 기술을 넘은 경쟁력 있는 마케팅과 디자인 전략도 선보였는데 대표 주자가 '스톤웨어'입니다. 이 제품은 미국인들의 식사 방식을 탐색하여 개발한 식기류로 단 9개월 만에 100만 달러어치나 판매되었습니다. 또 하나는 유명 디자이너들과 협업하여 제품 디자인에 공을 들이고 고급화시키는 브랜드화입니다. 아이보리 차이나와 우아한 색감의 스노 본차이나 등의 프리미엄 식기로 1980년대 까지 내수 시장에 자리매김하고 21세기부터는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담은 제품들도 출시하여 해외에서는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눈부신 성과들로 김창훈 창업회장을 시작으로 4대째 가업을 이어오며 국내 1위 도자기 회사로 우뚝 섰습니다.

 

 

4. 독보적 기술로 가마솥 밥맛을 쿠쿠전자

본래, 정치지망생으로 김성곤 국회의원의 금성방직에 취직한 구자신! 하지만 1969년 항명사건으로 김의원이 정계를 떠나게 되면서 구자신도 정치에 대한 꿈을 접게 되었습니다. 이후, 쌍용으로 복귀하고 무역 업무를 배운 뒤 전기부품 사업에 입문하고 1978년 전기보온밥솥 사업권을 획득하고 쿠쿠의 전신인 '성광전자'를 설립하였습니다. IMF를 맞이하며 소매 가전 업계는 하락세를 거듭하였습니다. 하지만, 단 1명의 구조조정 없이 임금삭감 대안을 제시하자 직원들도 결속을 다지며 동의하였습니다. 그리고, 장남 구본학 대표가 부문장을 맡으며 마케팅 부문을 신설하고 '쿠쿠'라는 신규 브랜드를 세우고 2002년에는 사명도 '쿠쿠전자'로 변경하였습니다. 구대표는 대기업의 소매가전들이 철수한 상황에서 거래 구조부터 개선하여 선금을 받고 제품을 출고하도록 하여 유통 시스템의 개혁을 일구었습니다. 2006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에는 수출 1,000만 달러를 달성하고 3,000억 이상의 중견기업으로 거듭나서 밥솥 시초국인 일본의 코끼리밥솥을 제치고 시장을 선점하였습니다. 쿠쿠 밥솥의 제품 경쟁력은 '전통 가마솥 밥맛의 재현'으로 천연 곱돌, 분리형 커버, 뚜껑에 자리 잡은 조작부들로 압력밥솥에 집중한 것입니다. 또한, 직원들과의 수평적인 대화를 중요하게 여겨서 집무실의 문은 항상 열려있고 논현동 지사는 투명한 유리벽을 설치하여 '열린 경영'을 실천하였습니다.

 

아래, 성공한 기업 사례를 함께 읽으면 더욱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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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대출금리와 밥 한 끼 사 먹기도 부담스러운 요즘 일본 전산 이야기에 대해 소개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채찍 리더와 열정 직원이 합세해서 불황에도 10배 성장을 이룬 비법을 살펴

ssmsdbsd.tistory.com

 

세 기업의 사례를 보면, 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창업자가 초석을 잘 다지고 후계자들의 피땀눈물 어린 노력과 감각이 발휘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과거에 매이지 않고 현대 트렌드와 얼마나 부합하는 전략인지가 관건인데 다음 세대들은 본인들의 기업의 특성에 맞게 이를 잘 구축한 것입니다. 여러분도 창업을 꿈꾸고 가업을 승계할 생각이 있으시면 위 내용들을 지침으로 아이들의 손을 붙잡고 잘 설계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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